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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홀드' 롯데 최준용, 억대 연봉 합류…154.4% 인상

김형열 기자

입력 : 2022.01.29 11:41|수정 : 2022.01.29 11:41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 레이스를 달군 최준용(21·롯데 자이언츠)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롯데는 29일 202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셋업맨으로 롯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최준용이 팀 내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준용은 4,200만 원에서 154.4% 오른 1억 700만 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을 손에 쥐었습니다.

최준용은 지난해 44경기에 나서 4승 2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찍었습니다.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이의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신인왕 레이스를 양강 구도로 만들었습니다.

최준용은 비록 신인왕 타이틀을 이의리에게 내줬지만, 억대 연봉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외야수 추재현은 3,400만 원에서 6,400만 원으로 올라 야수 최고 인상률(88%)을 기록했습니다.

내야수 한동희는 1억 천만 원에서 6,200만 원(인상률 56.3%) 인상된 1억 7,200만 원을 받고,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64% 인상된 2억 8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57% 오른 2억 6천만 원, 불펜투수 구승민은 20% 인상된 1억 8,100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습니다.

연봉 계약을 마친 롯데 선수단은 2월 2일부터 스프링캠프를 맞으며 2022시즌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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