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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갈 길 남아"

안희재 기자

입력 : 2022.01.27 11:32|수정 : 2022.01.27 11:3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 확정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수사팀이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수사를 이끌었던 한동훈 검사장은 오늘(27일) 판결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디고 힘들었지만 결국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사건에서 진실은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자의 죄에 상응하는 결과를 위해 아직 갈 길은 남아 있다"며 "수사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반응은 정 전 교수와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다투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조 전 장관을 염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대법원 2부는 이날 피고인 측이 문제 삼았던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면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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