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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5만 명대…주간 확진자 2.7배 급증

화강윤 기자

입력 : 2022.01.23 21:14|수정 : 2022.01.23 21:14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오늘(23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5만 명을 넘겼습니다.

NHK가 집계한 오늘 저녁 6시 20분 기준 일본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30명입니다.

전날 5만 4천572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일주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9천468명, 오사카부 6천219명, 가나가와현 3천794명, 아이치현 3천5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16일부터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8천697명으로 직전 일주일 1만 4천416명 대비 2.7배로 급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도 등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의 전 단계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해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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