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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뇌사자 체내에 첫 이식

김아영 기자

입력 : 2022.01.21 04:43|수정 : 2022.01.21 04:43


미국에서 뇌사자에게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첫 성공을 거뒀습니다.

앨라배마대 의료진은 미국이식학회저널에 실린 논문을 통해 지난해 9월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남성의 신체에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을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장은 수술 23분 만에 소변을 생성하기 시작했고, 사흘 동안 정상적으로 기능했습니다.

앞서 메릴랜드대 의료진은 말기 심장질환자에게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등 최근 돼지 장기를 이용한 이식 연구에 성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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