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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2위 사발렌카, 호주오픈 3회전 진출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01.20 18:29|수정 : 2022.01.20 18:29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벨라루스의 사발렌카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사발렌카는 오늘(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왕신위에게 2대 1로 이겼습니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달아 8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호주오픈을 앞두고 치른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대회에서는 모두 첫판에서 탈락했습니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모두 첫 세트를 내주고서 역전승했습니다.

사발렌카의 3회전 상대는 러시아의 삼소노바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체코의 본드로소바입니다.

사발렌카와 본드로소바의 투어 맞대결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합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는 사발렌카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스무 살 신예 덴마크의 타우손은 에스토니아의 아넷 콘타베이트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습니다.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한 타우손은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2회전에 오른 게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투어 우승을 두 번이나 해내는 등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시카고오픈에서는 US오픈 챔피언 영국의 라두카누를 결승에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타우손은 미국의 콜린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결전을 펼칩니다.

타우손은 지난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콜린스와 한 차례 만나 2대 0으로 진 바 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호주오픈 준결승에 올랐던 그리스의 치치파스가 아르헨티나의 바에스에게 3대 1로 이겨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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