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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육결손 해소에 올해 9조 4천억 투입

김경희 기자

입력 : 2022.01.13 15:48|수정 : 2022.01.13 15:48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정서적 회복을 위해 올해 9조4천152억 원이 투입됩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13일) 오후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비대면 회의를 열고 교육 회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올해는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특별교부금 3천200억 원을 들여 현장 교원을 통한 교과 보충을 확대합니다.

협력 수업 선도학교 500개교,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종합 지원하는 두드림학교 6천개교, 학습 종합 클리닉센터 193곳을 운영해 기초학력 안전망도 강화합니다.

교대생,사대생이 초·중·고교 학생에게 학습 보충과 상담을 해주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에는 국고 1천50억 원을 투입합니다.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학교 단위 프로그램에는 특별교부금 205억원을 투입하고, 심리상담과 치료비.

방문의료서비스에 212억 5천만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교육 회복 방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 방학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전국 8천324개 학교에서 교과 보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해 2학기 교과 보충에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25.7%인 131만 명이,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엔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절반이 넘는 263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면서, 겨울방학 중에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잘 홍보해 희망자가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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