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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넘, 첼시에 완패…리그컵 결승행 무산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1.13 12:50|수정 : 2022.01.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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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리그컵 대회인 준결승 2차전에서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이 첼시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1차전에서 2대 0으로 진 토트넘은 2차전을 3골 차로 이겨야 결승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전반 18분 첼시 뤼디거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마운트가 올린 코너킥을 뤼디거가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모우라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후반 11분 쇄도하던 모우라가 첼시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주어지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취소됐고, 7분 뒤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든 이 장면도 역시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진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대 0으로 완패해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첼시는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리버풀과 아스날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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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이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지휘했던 라바리니는 올해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받았지만 유럽에 머물기를 희망해 왔고 결국 폴란드 대표팀을 맡게 됐습니다.

폴란드 대표팀은 세계 랭킹에서 14위인 우리나라보다 두 계단 높은 12위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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