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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거짓말 논란…입국 서류와 SNS 대조해 보니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1.12 12:45|수정 : 2022.01.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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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입국이 취소됐다 법정 소송 끝에 호주 입국 허가를 받았던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가 이번에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외신들은 조코비치가 호주 입국 서류에 방문 국가를 허위 기재했고 이를 근거로 호주 국경 수비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코비치가 호주 입국 시 제출한 서류에는 입국 14일 이내에 스페인에만 있었다고 적혀있는데 고국인 세르비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테니스를 친 정황들이 SNS에서 포착됐습니다.

서류 기재 사실이 최종 허위로 드러나면 조코비치는 호주 입국이 취소되고 오는 17일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도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조코비치는 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 지난달 16일 마스크도 쓰지 않고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돼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경기장에서 첫 연습을 갖고 대회 출전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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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다리 근육을 다친 손흥민이 이달 중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의 복귀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인데 안타깝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 다음날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한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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