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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정규리그 최다승 공동 4위 눈앞…1위 신치용 276승

유병민 기자

입력 : 2022.01.12 09:40|수정 : 2022.01.12 09:40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역대 정규리그 감독 최다승 공동 4위 도약을 앞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어제(11일)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고 시즌 10승(12패)째를 거뒀습니다.

지난 2015-2016시즌부터 현대캐피탈을 지휘해 온 최태웅 감독은 통산 승수를 142승(91패)으로 늘려 역대 감독 최다승 4위 박기원 전 감독(143승 90패)에게 1승 차로 다가섰습니다.

12일 현재 이 부문 남자부 1위는 276승 74패, 승률 78.9%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긴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입니다.

최근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이끄는 신영철 감독이 263승(191패)을 올려 신 전 감독을 13승 차로 쫓습니다.

2021-2022시즌 10승 11패를 거둔 신 감독은 남은 15경기 전적에 따라 신치용 전 감독을 앞설 수도 있습니다.

통산 다승 3위는 지금은 여자부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으로, 현대캐피탈과 드림식스 시절 224승을 수확했습니다.

여자부 1위는 157승 83패를 거둔 이정철 SBS 해설위원입니다.

고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이 151승으로 2위이며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현역 최다승이자 역대 3위인 123승(105패)을 거뒀습니다.

박미희 감독
현역 2위이자 역대 4위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93승)과 박 감독의 승차는 제법 납니다.

포스트시즌 성적을 합친 역대 감독 최다승 순위에서도 신치용 전 감독은 315승(91패)으로 남자부 부동의 1위입니다.

이정철 위원도 봄 배구 성적을 포함해 통산 174승(96패)을 수확해 여자부 선두를 달립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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