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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NSC상임위 개최…"北 발사에 강한 유감"

권란 기자

입력 : 2022.01.11 11:05|수정 : 2022.01.11 12:34


청와대가 오늘(11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50분부터 9시 4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안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NSC 상임위원들은 특히, 북한이 지난 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연초부터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고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북한의 동향을 살피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화 재개와 협력에 조속히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상임위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외교장관, 이인영 통일장관, 서욱 국방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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