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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고인의 평화와 안식 기원"

권란 기자

입력 : 2022.01.09 17:01|수정 : 2022.01.09 17:42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하는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하는 문 대통령 부부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하는 문 대통령 부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후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상징인 이한열 열사와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간 배 여사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며 "고인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배 여사는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가 다시 쓰러져 오늘 새벽 5시 반쯤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20년 6월 배 여사의 민주화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직접 수여했고, 2018년에는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과 6월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광주 조선대병원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빈소에 놓여진 훈장
(사진=청와대 제공,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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