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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로켓 공격받아…"인명 피해 없어"

백운 기자

입력 : 2022.01.06 02:45|수정 : 2022.01.06 02:46


▲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견된 로켓 발사대의 모습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오늘(6일) 성명을 내고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카투사 로켓' 한 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바그다드 서부 옛 친이란 민병대 거점 지역에서 로켓 발사대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군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내 미군 시설에 대한 공격은 최근 사흘간 연일 이어졌습니다.

지난 3일에는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미군기지가 무장 드론(무인기)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튿날에는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폭탄을 탑재한 무인기 2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알-아사드 공군기지는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주둔하는 곳입니다.

외신은 미군에 의해 폭사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2주기에 맞춰 이라크 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EPA/이라크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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