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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야 자동차 870대 '활활'…매해 연말 반복되는 방화

입력 : 2022.01.04 10:07|수정 : 2022.0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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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마지막 밤, 새해로 넘어가는 단 하루 사이에 무려 800대 이상의 자동차가 불에 타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놀랍게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네요?

시뻘건 화마가 집어삼킨 자동차들이 한 두 대가 아닙니다.

불길이 어찌나 거센지 접근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는 고의 방화로,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새해맞이 전통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연말 마지막 날 밤이면 젊은이들이 거리 곳곳을 돌며 차량에 불을 지르는데요, 2005년부터 이 같은 차량 방화가 마치 연례 행사처럼 반복돼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무려 1,300대 이상의 자동차가 불에 탔는데, 올해는 그나마 코로나19 봉쇄조치로 다소 줄어서 874대가 불에 탔다고 프랑스 당국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방화범들이 보험금 사기 등을 목적으로 자동차에 불을 지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aumudy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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