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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2-11서 대역전극…도로공사, 기업은행 완파하고 11연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21.12.31 22:37|수정 : 2021.12.31 22:37


▲ '해결사' 켈시(왼쪽)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는 도로공사 선수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2021년 마지막 날 연승 기록을 '11'로 늘리고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도로공사는 31일 경북 김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5 25-15)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미 10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작성한 도로공사는 11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5승 4패, 승점 42로 1위 현대건설(승점 54)과 격차를 줄이고 3위 GS칼텍스(승점 34)를 멀리 밀어냈습니다.

김호철 감독 부임 후 조금씩 나아지는 듯하던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 11대 2까지 앞섰지만 이후 무너져 6연패를 당했습니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인 도로공사 켈시 페인이 가로막기 4개 포함 29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는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이 OK금융그룹을 3-0(35-33 25-18 28-26)으로 따돌렸습니다.

KB손보는 11승 8패, 승점 36승을 쌓아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이 같아졌는데 승수에서 뒤져 2위에 올랐습니다.

KB손보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듀스 접전이 벌어진 1세트에서 18점을 퍼붓는 등 36점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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