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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출전' 팀 킴 김은정 '올해의 컬링 선수' 선정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12.30 18:21|수정 : 2021.12.30 18:21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의 주장인 강릉시청의 김은정 선수가 2021년을 빛낸 국내 최고의 컬링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대한컬링연맹은 '코리아 컬링 어워즈 2021' 심의 결과 김은정이 올해의 선수 대상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은정은 최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끝난 올림픽 자격대회에 출전해 베이징올림픽의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라트비아와 본선 최종전에서 경기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스킵을 맡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김은정은 이 경기 7엔드에서 라트비아의 결정적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스톤을 2번 위치에 가져다 놓으면서 승부를 결정짓는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올해의 선수 대상 남자 부문에는 국가대표팀의 김창민(경북체육회)이 선정됐습니다.

김창민은 올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강호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 우승에 앞장서는 등 대한민국 컬링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의 선수 최우수상은 경북체육회 김수혁과 춘천시청 김민지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올해의 지도자 부문 대상은 강릉시청 임명섭 코치가, 최우수상은 춘천시청 이승준 코치가 받게 됐습니다.

시상식은 새해 1월 컬링 올림픽 출정식과 겸해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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