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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하든 39점…NBA 브루클린, 클리퍼스 제압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12.28 17:02|수정 : 2021.12.28 17:02


▲ 제임스 하든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제임스 하든의 득점포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꺾고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브루클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클리퍼스에 124대 108로 이겼습니다.

동부 선두(23승 9패) 브루클린은 2위 시카고 불스(21승 10패)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코로나19 격리에서 돌아와 2경기째를 치른 하든이 39득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브루클린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하든은 복귀 뒤 2경기에서 평균 37.5득점 9리바운드 1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브루클린은 전반에만 22점을 올린 하든 덕에 전반을 71대 55로 앞섰습니다.

4쿼터 중반엔 110대 100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하든의 3점과 자유투 1득점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서부 공동 선두였던 피닉스 선수를 114대 113, 한 점 차로 물리쳤습니다.

자 모란트가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넣은 결승 레이업 득점을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26승 7패가 된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단독 선두(27승 6패)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고, 멤피스는 4위(21승 14패)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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