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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받았다' 의혹 제기한 가세연 고소 방침

이강 기자

입력 : 2021.12.28 14:23|수정 : 2021.12.28 15:1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금명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당 대표실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면서 "고소장은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세연은 어제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며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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