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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1.9달러로 하루 살이 '절대 빈곤' 1억 명 늘어"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12.27 16:45|수정 : 2021.12.27 16:45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감소 추세가 반전된 세계 절대 빈곤 인구 (사진=세계은행(W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코로나19 탓에 올해 절대 빈곤에 시달리는 지구촌 인구가 1억 명 정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9천700만여 명이 절대 빈곤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절대 빈곤이란 하루 1.9달러, 우리 돈 약 2천300원보다 적은 돈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절대 빈곤 인구는 2015년 7억4천400만 명을 기록한 후 2019년까지 해마다 2천∼3천만 명 가량 줄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 7억3천200만 명으로 늘어나며 처음으로 추세가 반전됐습니다.

이어 올해는 9천만 명대를 넘어서며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사진=세계은행(W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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