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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는 다행히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 캐스터가 전합니다.
<캐스터>
41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던 어제(26일) 못지않게 오늘 아침도 제법 추웠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2.9도, 전주는 영하 9.7도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다행히 오늘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보입니다.
당장 낮 기온은 영상권을 회복하겠고요, 내일은 더 오르면서 볼에 닿는 공기가 한층 더 부드럽게 느껴지겠습니다.
어제부터 서해안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그친 모양새인데요, 앞으로 경기 남서부와 충남 지방에 1cm 안팎 정도는 조금 더 내리겠고 그밖에 서쪽 지방 내륙 곳곳에도 눈이 산발적으로 날릴 수는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부산과 울산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 사고도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도, 울산 3도, 부산은 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는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고요, 또 주 후반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세밑 한파가 찾아옵니다.
들쭉날쭉한 기온 변화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