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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규모 세계 10위…내년도 10위 유지 전망

화강윤 기자

입력 : 2021.12.26 07:14|수정 : 2021.12.26 07:14


한국의 경제 규모가 올해와 내년에 세계 10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세계경제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1조 8천2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166조 8천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전 세계 191개국 가운데 10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내년의 한국 명목 GDP는 1억 9천77억 달러 약 2천266조 3천억 원으로, 역시 세계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IMF의 전망이 실현되면 한국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세계경제 순위 10위를 3년 연속 유지하게 됩니다.

한국이 올해와 내년 10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 속에서도 준수한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IMF의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4.3%와 3.3%로, 고도성장 국가들을 포함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5.9%와 4.9%와 비교해 크게 뒤처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실적치와 IMF 전망에 근거한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을 보면 한국이 1.7%로 주요 7개국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2년 평균 성장률은 미국이 1.3%, 캐나다가 0.2%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뿐 나머지 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 등 국가는 모두 마이너스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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