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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꽁꽁' 체감온도 -20도↓…제주·울릉도 폭설

입력 : 2021.12.26 06:20|수정 : 2021.12.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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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카>

오늘(26일)도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역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호남과 제주 지역에는 최고 40cm의 폭설도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안수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고요, 또 강한 눈구름이 서해안으로 옮겨왔습니다.

우선 한파 상황부터 살펴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의 현재 기온 영하 15.1도로 어제보다 공기가 더욱 차갑습니다.

여기에 바람 때문에 실제 거리에서 느껴지는 추위는 영하 20도 아래를 밑돌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오늘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요, 또 동파 사고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눈이 내리는 지역 살펴봅니다.

현재는 울릉도와 호남 서해안, 제주 지역에 눈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이미 이들 지역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영광과 무안군에는 벌써 15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낮 동안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지만 내일까지 제주 산지와 울릉도에는 많게는 4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또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15cm 이상,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에도 많게는 8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내일 아침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서 모레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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