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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나흘째 최다…오미크론도 '역대 최다' 81명 추가

김덕현 기자

입력 : 2021.12.25 12:24|수정 : 2021.12.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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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위중증 환자수는 1천105명으로, 나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천842명으로 5천 명대로 내려왔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새로 감염된 사람도 역대 가장 많은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어제(24일) 21명 늘어 1천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2일부터 나흘째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하루 사망자는 105명 나왔는데, 100명 넘게 사망자가 나온 날은 그제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5천842명으로 해외 유입 75명을 제외한 5천767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4천152명, 비수도권에서 1천615명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강화 조치 이후 사적 모임 등 개인 간 접촉이 줄면서 유행은 정체 국면이지만, 정부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강조한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악화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 강화 조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다음 주부터는 위중증과 사망 환자 규모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은 81명 늘어 모두 3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일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된 뒤, 하루 발생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정부는 3~4시간 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CR 시약을 각 지자체에 배포해, 오는 30일부터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하루 77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치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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