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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계속"…서울 휘발유 가격, 5개월 만에 1천600원대

조윤하 기자

입력 : 2021.12.25 11:39|수정 : 2021.12.25 11:39


휘발유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도 7월 첫째 주 이후 5개월 만에 리터당 1천6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3원 내린 리터당 1천634.6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월 둘째 주 리터당 1천807.0원까지 치솟으며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하락세로 바뀌었습니다.

정부가 인하한 휘발유의 유류세는 L당 164원입니다.

또, 유류세 인하 효과에 더해 최근 하락세인 국제유가도 국내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미크론의 확산과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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