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1.4도' 성탄 한파…곳곳 최대 15cm 큰 눈

<앵커>

성탄절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앞으로 눈이 얼마나 더 올지 또 얼마나 더 추울지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소영 기상캐스터>

오늘(25일)은 추운 성탄절이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4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특히나 내일은 올겨울 추위의 절정을 보이면서 영하 16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 옷 든든하게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지금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5cm가 넘는 세찬 눈이 쏟아지는 곳이 있고요, 강원 동해안 곳곳으로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늘 아침까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모레까지 충남 지역에는 1에서 최고 5cm,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최고 15cm의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현재 남부 일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남 곳곳으로는 한파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를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4도, 대전이 영하 7도 가까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오늘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고요, 청주가 영하 4도, 서울이 영하 7도, 대전이 영하 3도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다음 한 주도 내내 맑은 가운데 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