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현장] 사면 소식 속 삼성서울병원 앞…퇴원 시기는?

김민정 기자

입력 : 2021.12.24 12:19|수정 : 2021.12.24 12:19

동영상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병 치료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삼성 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정 기자, 사면 소식에 지지자들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병원 앞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삼성서울병원은 평소 박 전 대통령 지지 단체들이 집회를 하는 곳입니다.

병원 관내로는 들어오지 못하고, 병원 맞은편 대로변에서 집회를 열어왔는데요, 아직 지지자들의 집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현재 병원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당초 계획했던 대로 오늘 오후 5시 반에 이곳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과 쾌유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지 단체 약 300명 정도가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은 언제쯤 퇴원하나요?

<기자>

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질환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이 최근 악화해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원래 한 달간 입원할 예정이었는데 최근 입원 치료가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전문의들의 의견에 따라 퇴원 시기가 더 늦춰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음식물을 씹지 못할 정도로 치아 상태도 나빠지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치료를 모두 마친 후에 석방 절차를 밟게 될 걸로 보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