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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만나 울컥한 아이유, '하품 의혹'에…"말이 되냐!" 귀여운 발끈

입력 : 2021.12.23 11:57|수정 : 2021.12.23 11:57


가수 아이유가 '퇴근길 눈물 사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최근 시상식 후 팬들을 보고 울컥한 아이유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평소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다며 "하품이다", "눈 시려서 그런 것 같다" 등 눈물의 진위를 두고 소소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팬 만나 울컥한 아이유, '하품' 의혹에 "말이 되나!팬 만나 울컥한 아이유, '하품' 의혹에 "말이 되나!
그런데 어제(22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시상식 비하인드가 공개됐고, 화제를 모았던 아이유의 퇴근길 당시 모습도 영상 말미 등장했습니다. 당시 차 안에서 아이유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바라보며 "너무 반갑다. 잘 있었어?"라고 소리쳤고, 보고 싶었다는 팬들의 외침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유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오랫동안 팬들을 빤히 바라봤고, 영상에는 "눈물이 흐른 것까진 아니지만 퇴근길에 팬들 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본인도 모르게 눈물이 고인 아이유. 그게 사진에까지 보일 줄은 정말 몰랐다고 한다"는 자막이 등장했습니다.

팬 만나 울컥한 아이유, '하품' 의혹에 "말이 되나!
이후 아이유는 자신의 눈물을 의심했던 팬들에게 "하품한 거라고 주장했다는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나와. 아무리 내가 안 울어도 그렇지. 정황상 하품이 말이 되나 진짜!"라고 귀엽게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많은 팬은 "진짜 눈물 맞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아이유 진짜 잘 안 우는데 얼마나 팬들이 보고 싶었으면…", "미안한데 눈물도 왜 이렇게 에쁘게 맺히는 거야", "별이 어디 갔나 했더니 아이유 눈에 있었네" 등 팬들을 생각하는 아이유의 진심에 애틋한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습니다.

팬 만나 울컥한 아이유, '하품' 의혹에 "말이 되나!팬 만나 울컥한 아이유, '하품' 의혹에 "말이 되나!
아이유는 또 이날 시상식에서 "제가 무대를 사전 녹화로 진행해서 지금 객석에 있는 분들은 빈 무대를 보시게 된다. 오랜만에 팬들 보는 거니까 무대 올라가서 립싱크라도 하려고 한다"며 현장에 있는 팬들을 직접 만나러 나섰습니다.

이어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유는 "제 팬이 아닌 분도 계시지 않나. 그런데도 다 좋아해 주시니 뿌듯했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사진=유튜브 '이지금 [IU Official]', 아이유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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