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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신세계백화점 지하서 화재…시범아파트 정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12.23 08:03|수정 : 2021.12.23 08:03


어제(22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지하 4층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후인 11시 44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변전실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다리 부위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경상에 그쳤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에서는 정전 사고로 1천500세대에 약 2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 7명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

한전 측은 한전 설비가 아닌 아파트 구내 변압기 고장 때문에 정전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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