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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공들이는 민주당…김영배, 화엄사·해인사 방문

강청완 기자

입력 : 2021.12.21 18:47|수정 : 2021.12.21 18:47


▲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며 불교 민심 구애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는 조계종 등 종교단체와의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대선공약 발굴 및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 사회와 불교문화교류 확대 추진,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 활성화를 위한 조직 및 예산 확대, 국무총리 산하의 '종교평화위원회(가칭)' 설치,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 의궤 환지본처, 전통사찰 보전정책 강화를 위한 보수지원 자부담율 조정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오늘 구례 화엄사를 찾아가 덕문 주지스님을 만나 불교계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챙길 예정입니다.

내일은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현응 주지스님을 예방합니다.

김영배 의원은 "불교와 사찰은 대한민국 정신세계 및 전통문화와 가장 깊은 연관성을 가졌다"면서 "획기적인 입법 및 정책 추진을 통해 묵혀왔던 현안을 해결하고 전통문화 보존 및 종교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배 의원실 관계자는 신속한 검토를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한 일부 개정안을 이번주 내 발의하고,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당정 회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통문화특위 위원으로는 정성호, 서영교, 박정, 한병도, 유정주,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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