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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두자릿수 득점' 현대모비스, '라건아 29점' KCC 제압

배정훈 기자

입력 : 2021.12.17 21:36|수정 : 2021.12.17 21:36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전 4연패 사슬을 끊고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1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를 97대 81로 완파했습니다.

앞선 올 시즌 두 번의 대결을 포함한 KCC전 4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11승 11패로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습니다.

순위는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됐습니다.

7위 KCC는 2연패로 시즌 13패째를 당했습니다.

오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3점 슛 3개를 포함한 16점을 넣고 김국찬, 함지훈, 최진수, 얼 클락, 박지훈까지 여섯 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 벤치 멤버할 것 없이 고르게 제 몫을 해 수월하게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라숀 토마스도 9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29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승리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라건아는 2쿼터 4분 23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18점째를 올려 KBL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애런 헤인즈에 이어 두 번째로 정규경기 통산 9천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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