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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에플러와 40만 달러에 계약

배정훈 기자

입력 : 2021.12.17 21:27|수정 : 2021.12.17 21:27


프로야구 키움이 새 외국인 우완 투수 타일러 에플러와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키 196cm, 몸무게 105kg의 건장한 체구를 지닌 에플러는 201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 지명됐지만, 빅리그는 밟지 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41승 38패, 탈삼진 466개, 평균자책점 4.24를 남긴 에플러는 2019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24경기에 등판해 31.1이닝을 던져 4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습니다.

에플러는 큰 키를 바탕으로 투구 각도가 좋은 투수라는 것이 키움의 설명입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에플러는 장신에서 나오는 투구각이 우수하고 다양한 변화구가 장점인 선수"라며 "에플러가 일본프로야구 경력을 가진 만큼 원만하게 한국 생활에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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