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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건희 의혹'에 "사과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현영 기자

입력 : 2021.12.17 09:56|수정 : 2021.12.17 09:5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 시점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사과 입장을 언제 내는 게 적절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빨리할수록 좋다"며 "후보가 전반적으로 완전히 파악하면 본인 스스로 곧 사과할 거라 본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차원에서 김 씨 의혹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거냐'는 질문에는 "선대위 차원에서 건의하는 거지, 후보 가정에 관한 문제를 선대위가 직접 나서서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도박 의혹을 인정한 데 대해선 "그 문제에 대해 별로 관심 없다"며 "이재명 후보 아들과 후보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의 사과로 끝났다고 보냐'는 질문에도 "이 후보가 사과했다는 걸로 끝나는지 안 끝나는지는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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