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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도박'에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

유수환 기자

입력 : 2021.12.16 09:55|수정 : 2021.12.16 09:5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6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가족과 관련해 매우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께 매우 죄송하다,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이 후보의 첫째 아들 이 모 씨가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온라인 포커머니 구매·판매와 관련된 글을 100건 이상 올렸다는 겁니다.

또 수도권의 오프라인 도박장을 방문한 후기 형식의 글도 남겼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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