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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농민들 애가 탄다…정부, 쌀 27만 t 시장 격리해야"

고정현 기자

입력 : 2021.12.14 11:22|수정 : 2021.12.14 11: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쌀 27만 톤 시장 격리에 정부가 즉각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페이스북에서 "현지 쌀값이 10월 이후 계속 하락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정부가 선제적인 시장격리에 나설 것을 제안했으나 기재부와 농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밥 한 공기 쌀값은 고작 300원으로 커피의 10분에 1에 불과한데 인건비와 자재비로 농가의 실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늘 "동물보호소라는 가면을 쓴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는 내용의 26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동물보호소를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종과 구분하고, 동일·유사 명칭 사용을 금지하겠다. 관련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도 국회에서 통과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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