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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목포 만찬 대리 결제 의혹'…경찰, 본격 수사 착수

조윤하 기자

입력 : 2021.12.13 22:52|수정 : 2021.12.13 22:52


▲ 지난 11일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경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식사비 대리 결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지난 9일 윤 후보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전남 목포의 한 횟집에서 지역 원로 정치인 10여 명과 민어회 만찬을 한 뒤 이광래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회식 비용을 지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용빈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30만 원이 훌쩍 넘는 만찬 비용을 이 전 의장이 결제했고, 윤 후보는 1원 한 푼 내지 않았다"며 만찬 영상과 카드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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