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바이든, 취임 후 첫 심야 토크쇼서 "부스터샷 접종이 애국"

정명원 기자

입력 : 2021.12.12 10:27|수정 : 2021.12.12 10:2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심야 토크쇼에 처음으로 출연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밤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NBC 방송의 인기 토크쇼 '투나잇 쇼'에 화상으로 출연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바이러스를 피하는 방법은 백신을 두 번 접종한 뒤 부스터 샷을 맞는 것"이라며 "이것은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은 애국하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저치인 40%대에 머무는 자신의 국정 지지율 여론조사 수치를 기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0%대 중반이었을 때 관심을 두다가 이제 40%대가 된 뒤로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농담 식으로 받아쳤습니다.

그는 자신의 낮은 지지율이 계속되는 대유행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안 때문이라면서 "그것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경제가 지난 60년 그 어느 때보다 성장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4.2%로 낮고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에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는 노동부 발표와 관련해선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대유행을 꼽으면서 유가 등이 이달 들어 진정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