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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42주년 사죄 없이 떠난 전두환, 노태우…잊혀진 죽음들

김경연

입력 : 2021.12.12 10:16|수정 : 2021.12.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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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이후 권력 공백기에 신군부가 12.12 쿠데타를 일으킨 지 꼭 42년이 됐습니다. 쿠데타의 주역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사죄 없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12.12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세 장병의 유족들이 느낄 회한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병주 특전사령관 연행에 나선 신군부에 맞서 사령관을 지키려다 6발을 맞고 사망한 김오랑 중령, 제대를 석 달 앞두고 국방부 초소 근무를 하다 총탄에 맞은 정선엽 병장, 영문도 모른 채 계엄사령관 체포 작전에 동원됐다 숨진 박윤관 상병, 모두 허망한 죽음이었지만 지금껏 제대로 명예회복을 못 한 채 역사 속에 조용히 묻혀 버렸습니다. SBS 디지털 탐사취재부는 전, 노 두 사람이 없이 맞는 첫 12.12에 유족들을 만나 그들의 한 맺힌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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