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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부터 '청탁금지법' 농수산물 선물 상한 20만 원으로

서동균 기자

입력 : 2021.12.10 12:37|수정 : 2021.12.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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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내년 설 명절부터는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20만 원으로 오릅니다.

국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의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해당 규정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설·추석 전 30일부터 이후 7일까지' 적용하는 것으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소비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에 희소식"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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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전세수급 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갈수록 시장에서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재계약이 증가한 반면, 전셋값 급등과 강력한 대출 규제로 신규 전세 수요는 감소한 영향이 큰 걸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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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청년을 일정 수 고용하도록 의무화한 '청년고용의무제'가 2023년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의 청년고용법 개정안이 어제(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고용의무제는 일정 규모 이상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을 매년 정원의 3% 이상 고용하도록 한 것으로 원래 유효기간은 올해 말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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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대부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공통된 특징은 세대교체로, 삼성전자에서는 30대 상무 4명, 40대 부사장 10명이 나왔고 SK그룹의 신규 임원 133명 중 절반가량도 30~40대였습니다.

LG 그룹 역시 신임 임원을 40대 중심으로 대거 발탁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아직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지 않았지만 늦어도 다음 주에는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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