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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차 재확산 본격화…두 달 반 만에 하루 평균 확진 12만 명

김영아 기자

입력 : 2021.12.10 06:31|수정 : 2021.12.10 06:31


▲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미국 시민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경고등이 들어온 가운데 겨울철을 맞은 미국에서 코로나19의 5차 재확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7% 증가한 12만1천31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명을 넘긴 것은 9월 25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입니다.

날씨가 추운 북부의 미시간주 등 오대호 주변과 뉴햄프셔주 등 북동부가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햄프셔주는 입원 환자 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오미크론 출현 후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60.4%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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