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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의원들, 2년 2개월 만에 야스쿠니 집단 참배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12.07 08:44|수정 : 2021.12.08 09:10


일본 국회의원들이 현지시간 오늘(7일) 2년 2개월 만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도쿄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이 모임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입니다.

이들은 매년 야스쿠니신사의 춘계(4월) 및 추계(10월) 예대제와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를 해오다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단 참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개선된 올해 10월 추계 예대제 때는 같은 달 31일 중의원 선거(총선)를 고려해 집단 참배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함에 따라 중국과 한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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