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기본이 탄탄한 나라,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을 통해 "2년 전만 해도 정권교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었지만 정권교체의 기회가 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집 없는 국민은 전세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고통받고, 집 있는 국민은 과중한 세금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민주당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라며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회의 창을 활짝 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와 공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 제고, 더욱 튼튼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의 확립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며 "내년 3월 9일 대선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윤 후보는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는 1호 공약에 대해 "코로나에 의한 빈곤과의 전쟁이라는 기조가 바뀔 것은 없다"며 "경제, 사회, 복지 등 모든 정책을 다 융합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국정 최고의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