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 테일러시로 확정

이성훈 기자

입력 : 2021.11.24 08:36|수정 : 2021.11.24 08:50


삼성전자가 미국 내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했다고 오늘(2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규 파운드리 라인 투자와 관련해 미국 테일러시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대해 첨단 및 핵심 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며 건설과 설비 등 투자 비용으로 1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테일러시는 인구 1만 7천 명의 소도시로, 삼성전자의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차로 40분 거리입니다.

앞서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의 일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