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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부러져 절망하던 외발 노숙자…그때 나타난 천사

입력 : 2021.11.19 17:07|수정 : 2021.11.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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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브라질에서 목발이 부러져 절망에 빠진 노숙자를 도운 이웃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목발 선물한 천사'입니다.

한쪽 다리가 없는 노숙자가 인도에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사용하던 목발이 부러져 걸을 수가 없는 상황인데, 절망의 순간, 한 남성이 그를 부릅니다.

고개를 돌린 노숙자는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는데요.

남성이 새로 산 목발을 들고 왔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북받쳐 땅을 치며 눈물을 쏟아내는데 남성은 그를 달래고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 목발을 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또 다른 남성은 차에서 내려 눈물을 닦을 손수건을 건네는데요.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이 모습은 지난 8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시내의 한 CCTV에 찍힌 겁니다.

현지 매체는 선행을 베푼 남성을 찾았지만 그는 자신이 한 일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익명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세상은 아직 따뜻하네요. 저도 이번 연말엔 꼭 이웃 도울래요.", "온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아주 큰 위로가 됐을 겁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Radio Criativa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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