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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선대위 구상에 "매머드급 통하는 시대 아냐"

김형래 기자

입력 : 2021.11.18 17:41|수정 : 2021.11.18 17:4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상과 관련해 "지금은 옛날처럼 으리으리하고 매머드급의 선대위가 국민들에게 통하는 시대는 더 이상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방문 뒤 취재진과 만나 "다른 당 선대위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오히려 스마트하고 빠른 선대위가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서 저희는 그런 방식 선대위를 꾸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아직 거대 기득권 당들이 인선을 마무리하지 않았으니 저희도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선 선거대책본부 위주로 실무적인 일들을 이미 시작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선 "처음부터 위성정당으로 시작한 정당이다 보니까 결국 이렇게 될 것은 시간문제 아니었겠나"라며 "별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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