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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차량 때문에…전남 광양서 2명 사망·3명 중상

강민우 기자

입력 : 2021.11.16 05:47|수정 : 2021.11.16 05:55


전남 광양시에서 음주 차량이 앞서 가던 트럭을 추돌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15일) 밤 9시 50분쯤, 전남 광양시 봉화산 근처 자동차전용도로 초남교차로 근처를 달리던 1톤 트럭을 뒤따르던 K7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들이받힌 트럭은 중심을 잃고 수차례 회전하다가 중앙분리대 부근 언덕을 올라타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K7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 탑승자 일부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와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낸 K7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시청자 송영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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