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전국민 지원금 협의하자"…윤석열, 김종인 출판기념회 참석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전 국민 지원금 협의를 당장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주말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찾아 다양한 청년 관련 일정을 진행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오늘(15일) 오전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전 국민 지원금 협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년보다 지금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며, 미루지 말고 당장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장동 의혹 특검에 대해선, 검찰 수사 기다려보되 제대로 안 하면 예외 없이 특검을 통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후 이 후보는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해, 2030 MZ세대를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고,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리는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의 시위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어제 종합부동산세 폐지 검토를 밝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출판 기념회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축사를 통해 김 전 비대위원장이 "잘 지도해 주고 잘 이끌어주기를 부탁드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과 선대위 구성과 인선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후보 선출 열흘 만에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이철희 정무수석을 통해 받을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단계적 모병제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교육 입시 전문가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