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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에 올해 첫 상고대 피었다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11.09 10:07|수정 : 2021.11.09 10:07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에 오늘(9일) 오전 올겨울 첫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오늘 오전 노고단 정상부에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 절경을 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에 올해 첫 상고대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노고단(성삼재) 부근은 오늘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0.9도까지 내려갔고, 어제 비가 내리면서 대기에 수증기가 많아 상고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노고단의 상고대는 지난해(11월 3일)보다는 약 6일가량 늦게 관측됐지만, 평년과는 비슷한 시기에 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관계자는 "어제까지 비가 내려 수증기가 많아 노고단 전반부에 상고대가 피어났다"며 "낮에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모두 녹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에 올해 첫 상고대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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