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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한국서 논의할 이슈 많을 것"

정혜경 기자

입력 : 2021.11.09 07:55|수정 : 2021.11.09 07:55


▲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한국과 일본 방문에 나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한국 정부와 북한 핵 프로그램 대응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 광범위한 이슈를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다만 한미 간 이견이 있는 한국전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10~12일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차관보의 방한 시 종전선언 논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위협은 확실히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것이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전망을 진전시키려는 우리 전략 역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인도적 지원 외에도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과 일정 부분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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