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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백신 맞았더니 9억 돈벼락…'274만 분의 1' 확률 주인공

입력 : 2021.11.09 08:10|수정 : 2021.11.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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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이른바 '백신 복권'을 도입했는데요, 호주에서 백신 복권 1등 당첨자가 발표됐습니다.

최근 호주에서는 백신 접종자만 참여할 수 있게 만든 백신 복권 1등 당첨자가 발표됐습니다.

무려 274만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중국계 여성 조앤 주로 밝혀졌는데요.

당첨금은 100만 호주달러,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9억 원 정도가 됩니다.

조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당첨금은 중국에 있는 가족들을 호주로 초청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백신 복권은 앞서 호주 현지 기부단체와 기업 등이 협업해 내놓은 것인데요,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만 응모할 수 있도록 제한하자 호주 인구 10%에 달하는 274만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치고 복권에 응모했습니다.

백신 복권이 열리는 첫날부터 35만 명이 몰리는 등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때문에 일각에서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 백신 복권이 일조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페이스북 M$V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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