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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용 화이자 3천만 회분 추가 구매…최대 1억2천만 회분 도입

김덕현 기자

입력 : 2021.11.05 16:12|수정 : 2021.11.05 16:12


정부는 오늘(5일) 화이자사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 3천만 회분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전 국민 추가 접종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을 구매한 데 이어 3천만 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한 겁니다.

이번 계약에서는 확정된 3천만 회분 외에도 옵션 3천만 회분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백신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옵션을 행사해 추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계약에도 3천만 회분을 추가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었는데, 정부가 두 차례 계약으로 구매 확정한 화이자 백신은 총 6천만 회분, 필요 시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화이자 백신도 6천만 회분으로, 최대 1억 2천만 회분 확보가 가능합니다.

확보한 백신은 내년 1분기부터 차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내년도 백신 계약을 마친 곳은 화이자가 유일한데, 정부는 2022년도 예산안으로 해외 백신 8천만 회분과 국산 백신 1천만 회분, 모두 9천만 회분의 백신 도입에 2조 6천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는 내년 국산 백신 1천만 회분 도입에 1,920억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국산 백신 선급금 720억 원을 배정한 데 이어 내년도 예산으로 국산백신 구매비 1,920억 원을 편성해 모두 2,640억 원을 국산 백신 구매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확보한 내년용 백신은 화이자 최대 1억 2천만 회분과 국산 백신 1천만 회분을 더해 최대 1억 3천만 회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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