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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환경운동가 '디카프리오'가 COP26에 떴다…행사장 '북새통'

박윤주

입력 : 2021.11.04 18:04|수정 : 2021.1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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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로도 알려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글래스고를 찾았습니다.

BBC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COP26 메인 콘퍼런스 센터에 디카프리오가 등장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하자 그를 보기 위해 취재진과 팬들, 심지어는 COP26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까지 몰려들며 행사장은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이날 메탄가스 억제의 중요성을 다루는 토론 등에 참석하기 위해 글래스고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26에 참석한 100여 개국은 다가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의 30%를 감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2014년 유엔(UN) 기후변화 대표로 임명돼 그해 9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개막 연설을 했고, 많은 환경 단체와 친환경 벤처 기업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 및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동물학자 데이비드 아텐버러가 COP26에서 한 연설 중 일부를 공유하며 "아텐버러 경이 COP26에서 유력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왜 이 자리에 있는지 상기시켜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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